AI와 함께 하는 바이브 코딩에 대한 느낌 - 레시피와 요리
이전에 “코딩이 뭐다”라는 비유에 대해 두 번 생각을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한 가지가 더 떠올랐습니다.
바로 요리입니다!
바이브 코딩은 레시피를 떼어놓을 수 없는 요리 행위다. 새로운 아키텍처의 연구는 새로운 레시피의 연구이고, 새로운 모듈의 개발은 새로운 요리 소스의 개발이다. devramyun
아주 예전에는,
“코딩은 바느질이다.” -> “코딩은 조각하기이다” 라고 느낌을 정리했었는데요,
https://blog.naver.com/devramyun/223794325892
[20250313] GPT가 있기 전과 후의 프로그래머 일에 대한 느낌 변화 - 코드를 깎고 형상을 만들어내는 작업 제가 몇몇 프로그램을 작성하면서 “프로그래밍을 다른 일로 비유하자면 무얼까?” 라는 질문에 대… 제가 몇몇 프로그램을 작성하면서 “프로그래밍을 다른 일로 비유하자면 무얼까?” 라는 질문에 대…
요새 소위 vibe coding이라는 코딩을 많이 하고 또 여러 방법들을 시도하다 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해서 드는 새로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왜 요리인가 하면,
요리는 먼저 레시피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재료를 하나씩 구해서 손질하죠.
재료 하나하나도 정성스럽게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파를 썰어서 기름에 볶으면 파기름이 만들어지죠! 그리고 마늘을 썰어서 으깨면 으깬마늘이 완성이 되어요.
그걸 좀 기다렸다가 레시피에서 적절한 때에 다른 조리 중인 재료와 섞어줘야해요.
vibe-coding도 그렇습니다. 아키텍처 청사진을 먼저 마련하고 그에 따라 하나씩 마련하고, 또 단위 테스트하고, 그 다음에 다른 것과 합치죠.
또, 한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요리를 할 때 검증된 레시피가 아닌 새로운 요리를 개발한다고 해봅시다.
일단 한 번 조리를 해봐야해요. 고기를 구울 때도 좀더 색다르게 시도해보는거죠. 그러다가 만약 고기가 타게 되면, 거기에 쏟은 시간과 비용이 있지만, 못 먹는 것이니 버려야 합니다.
vibe-coding도 그런 것 같습니다. 검증이 안되어 있지만, 직접 만들어본 레시피대로 만들다가, 도중에 코드가 엉마잉 되면 버려야 됩니다.
마지막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볼게요.
요리를 할 때 매운맛을 조금 넣고 싶다고 해봅시다. 보통 청양고추를 그대로 먹게끔 하지는 않아요. 매운 청양고추는 파와 함께 기름에 볶으면 매운 기름이 되겠죠? 고추는 빼고 그 매운 기름만 국에 넣을 수도 있는거에요. 청양고추라는 재료를 보고 바로 그것의 매운맛만 뽑아서 요리에 넣고 싶을 수 있어요.
vibe-coding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생겨서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시다. 그 프로젝트가 결국 성공했던, 어질러져서 실패했든 얻어낸 무엇인가는 한 가지 이상 있을거에요. 그것만 뽑아내면 됩니다.
마치 우려낸 고추기름만 쏙 빼서 다음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듯이, vibe-coding하고 난 후에 필요한 것들을 쏙 빼서 다음 요리의 재료로 쓸 수 있어요. 후라이팬으로 요리한 재료를 물 끓는 냄비에 toss 해주듯 말이죠!
설마 코딩의 종착지는 요리인건 아니겠죠…? ㅋㅋㅋ
관련된 이전 포스팅도 관심있으신 분은 봐주세요.
이전 포스팅)
https://blog.naver.com/devramyun/223794325892
[20250313] GPT가 있기 전과 후의 프로그래머 일에 대한 느낌 변화 - 코드를 깎고 형상을 만들어내는 작업 제가 몇몇 프로그램을 작성하면서 “프로그래밍을 다른 일로 비유하자면 무얼까?” 라는 질문에 대… 제가 몇몇 프로그램을 작성하면서 “프로그래밍을 다른 일로 비유하자면 무얼까?” 라는 질문에 대…



